시나리오 쓰기 책 딱 한 권만 본다면? 입문자를 위한 시나리오 작법서를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영화하는 나부랭이입니다 오늘은 짧게 시나리오 쓰기 관련해서 책 하나 소개시켜 드리려고 해요 아마 구독자분들 중에 이제 시나리오 쓰는 거에 관심이 계신 분들이 있을 거 같은데 서점에 가면은 시나리오 관련해서 책들이 엄청 많잖아요 그럼 이제 되게 난감해지죠 뭘 봐야 되고 뭘 참고해서 시나리오를 써볼까 저도 옛날에 했던 경험이라 유경험자로써 좀 시행착오를 줄여보고자 보편적으로 개인마다 좀 다르겠지만 보편적으로 어떤 책을 보는 게 좋은 건지 한번 추천을 해 보려고 합니다 그러니까 입문자 입장에서 딱 한 권만 보라고 하면 전 항상 이 책을 추천 하거든요 그게 뭐냐면요 바로 요 책입니다 한국형 시나리오 쓰기 심산 작가님이 쓰셨죠 참고로 전 이 책과 전혀 관련이 없고요 심산 작가님도 뵌 적이 없고 그냥 좋아서 추천 드리는 거니까 오해하지 마시고요 근데 워낙 유명하고 시나리오 작법 입문서로 워낙 스테디셀러라서 특별히 광고라고 생각하진 않으실 거 같아요 이 책이 왜 초심자 한테 좋냐면 다른 책이랑 비교해서 말씀드리는 게 편하겠죠 보통 다른 시나리오 서적의 문제점이 뭐냐면 보통 대부분 다 번역서 거든요 그니까 외국서적인데 그걸 번역 해놓은 책을 보고 공부를 해야 되는데 문제는 그 번역이 매끄럽지가 않고 어색할 때가 많아요 그리고 대부분의 이론서의 느낌이 강해요 좀 지루하고 어렵고 그리고 영화 예시들이 너무 클래식한 경향이 있어요 보통 미국인들이 쓴 영화서적들이라 미국영화가 베이스가 되는데 예시에 무슨 흑백 클래식 영화 옛날 영화 그나마 '카사블랑카'면 다행이죠 '카사블랑카'는 잘하면 볼 수도 있으니까 워낙 유명한 고전이라 근데 '스미스씨 워싱턴 가다' 이런 거 애매하잖요 보기가 찾아보기도 애매하고 찾아도 사실 보는 게 약간 고역이에요 그런 흑백영화나 뭐 예를 들어 우디 앨런 영화 같은 것도 많이 하는데 당연히 우디 앨런 영화도 되게 훌륭하죠 우디 앨런도 훌륭한 시나리오 작가고 영화도 재미있고 근데 지금 마블 영화 같은 영화를 보는 세대들이 그 친밀감이 없잖아요 그런 영화들에 그러니까 문제가 접근성이 떨어지고 뭔가 친근한 느낌이 없는 거에요 그 영화들이나 시나리오에 그래서 그 책들이 좀 지루하고 어려워서 사 놓고 그냥 안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 '한국형 시나리오 쓰기' 책은 예시들이 어쨌든 대부분 다 한국 영화고 물론 이 책의 한국 영화들도 지금 기준으로선 되게 클래식한 면이 있죠 거의 20년 전 영화들이니까 그래도 20년 전 영화지만 구하기가 훨씬 더 쉽고 찾아보기가 훨씬 더 수월하구요 그리고 그때 배우들이 지금도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보기가 좀 편하죠 영화들이 그리고 그때 뭐 레전드 찍은 '매트릭스'나 '식스센스' 같은 헐리우드 영화들도 예시로 많이 들기 때문에 영화 예시를 보기가 되게 편해요 좀 아트적인 영화도 예를 들기도 하는데 그 기준이 타란티노 정도 타란티노 영화 정도면 되게 그래도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고 꽤 볼만 하잖아요 그리고 중요한 게 이 책은 심산 작가님이 좀 알기 쉽게 썼어요 약간 구어체 같은 느낌이 있어요 이론 서적이라기보다는 마치 독자들한테 강의하는 느낌이 강하거든요 왜냐면 심산 작가님이 실제 한국영화 현장에서 활동하셨기 때문에 이론가보다는 실무자의 느낌이 강해요 실무자의 경험으로 썼다는 것이 '시나리오는 견적서다' 이런 내용도 있고요 그리고 강의하듯이 주인공은 졸라 설치해야 돼 뭐 이런 식의 욕도 섞어가면서 좀 편안한 느낌으로 쓰셨죠 책을 그래서 저도 시나리오를 쓰기 전에 요거를 한번 쫙 훑어서 발췌독을 하고 '아 이런 얘기했었지 참' 하고 이제 다시 리마인딩 을 하고 작업을 하는 편이죠 암튼 전 초심자들한테 딱 한 권만 본다라고 하면 이 책을 추천해요 그 다음에 좀 더 공부하겠다면 본인 스타일에 맞게 책을 이제 시나리오 강의를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 한데 책으로만 일단 접해보고 싶다 책으로 공부를 개인적으로 하고 싶다 하면 이 책이 좀 접근하기가 편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 같은 경우는 이 책 다음에는 참고하는 서적이 '시나리오 시퀀스로 풀어라'라는 책이 있거든요 보통 시나리오는 여기도 나와 있지만 이제 '3막 구조'라고 해서 이 책에선 '3장 구조' 라고 하더라고요 아리스토텔레스가 '모든 극들은 3막으로 이루어진다'고 했거든요 그걸 기준으로 해서 시나리오도 쓰는데 소설도 마찬가지고 '시퀀스로 풀어라'는 이제 조금 더 영화적인 단위죠 그 3막을 더 이제 해체해서 여덟 개에서 열 개의 시퀀스로 시나리오를 나누는 거예요 근데 쓰다 보면 그 기준을 세우기가 되게 모호하기 때문에 참 어렵다 란 생각이 들었는데 '시퀀스로 풀어라' 그 책이 꽤 괜찮은 가이드라인이 되더라고요 그 책도 앞에서 말씀드린 그런 문제점 몇 가지를 갖고 있긴 한데 번역이 번역이라기보다 해석의 느낌이 강하거든요 왜냐면 번역하신 분이 전문 번역가가 아니라 어떤 감독님이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약간 어색한 문장들이 있기는 한데 그래도 꽤 괜찮은 책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거기 나온 예시들도 약간은 오래된 영화들인데 그래도 '토이스토리' 1편 '에어포스원' 그리고 가장 최근 영화로는 '반지의 제왕 : 반지원정대' 1편이죠 그 영화도 예시가 돼 있거든요 그니까 그런 영화들이 친숙하고 어렸을 때 본 영화들이니까 조금 더 분석을 해놓은 거를 받아들이기가 쉬운 거 같아요 근데 이 책의 문제는 지금 절판이 되었다는 거에요 그래서 저도 그때 그때 필요할 때마다 그냥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는데 중고서적도 참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이 책은 어쨋든 도서관 가면 아마 빌려가는 사람 없을 거예요 그래서 널럴하게 빌리기는 하는데 조금 불편한 점이 있긴 하죠 출판사에서 다시 찍어 줬으면 좋겠는데 그건 뭐 저희 힘으로 안 되니까 아무튼 그래서 시나리오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초심자 입문자 분들은 '한국형 시나리오 쓰기' 이 책을 추천하고요 꼭 시나리오를 쓰겠다는 생각이 아니고 뭐 제작을 꿈꾸거나 영화 기획이나 마케팅을 꿈꾸셔도 요거를 한 번 읽어놓으시면 어쨌든 시나리오를 읽어보셔야 될 거 아니에요 그럴 때 이제 시나리오를 볼때 조금 느낌이 다르고 영화를 볼 때도 시야가 좀 넓어지거든요 아니면 꼭 영화 일을 하지 않더라도 영화를 좋아하시거나 조금 더 딥(deep)하게 들어가고 싶으시면 이 책을 그냥 교양도서로 생각하시고 읽으셔도 그렇게 나쁠 것 같진 않습니다 가격도 착해요 15,000원인데 이게 안 올린 거거든요 2004년이 초판 인쇄인데 제가 이거 2007년에 샀거든요 근데 찾아보니까 지금도 15,000원이더라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이 책과는 전혀 관련이 없고요 그냥 여러 권을 보다보니까 그냥 이 책이 제일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혹시 시나리오 쓰기에 관심이 있으시면 '이 책을 한번 읽어보시라'라고 추천을 해드리는 거예요 네 오늘 영상 이만 마치고요 다음에는 조금 더 알찬 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짧은 영상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하고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